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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NXT의 진짜 시작: 350종목 확대와 그 이후의 시나리오

테저씨 2025. 3. 24.

드디어 오늘입니다. 단 110개 종목만 거래되던 NXT가, 350개 종목으로 한 번에 확장됩니다. 이건 단순한 숫자 확대가 아니라, 진짜 거래소로서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NXT_350종목
NXT_350종목

 

지난 몇 주 동안 NXT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걸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실험 프로젝트 같았던 넥스트레이드(NXT)가, 이제는 진짜 거래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3월 24일은 그 분기점이 되는 날입니다. 거래 가능 종목이 110개에서 350개로 늘어난다는 건 단순한 확장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종목이 늘었다"는 사실 전달을 넘어서서, 왜 지금이 중요한지, 앞으로 어떤 흐름이 만들어질지까지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NXT, 이제 실험은 끝났다

오늘 3월 24일, 넥스트레이드(NXT)는 기존 110개에서 무려 350개 종목으로 거래 가능 종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 게 아닙니다. 이제 ‘이건 파일럿 프로젝트야’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하이브 등 주요 우량주들이 대거 포함됐고요. 이 말은 곧 “이제 진짜로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공식 선언과도 같습니다.

거래소가 아니라 ‘진입 플랫폼’이다

NXT의 진짜 차별점은 ‘언제든 들어와서 사고팔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존 거래소가 아침 9시~오후 3시 30분이었다면, NXT는 프리마켓부터 애프터마켓까지 총 12시간 거래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접속매매'라는 독특한 체결 방식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매매 경험을 주죠. 다만 아직은 외국인과 기관 참여가 적고, 전체 거래의 98%가 개인 위주입니다. 플랫폼으로서는 매력적이지만, 본격적인 신뢰를 얻기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구분 기존 거래소 NXT
거래 시간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오전 8시 ~ 오후 8시
체결 방식 동시호가 + 실시간 체결 접속매매
참여 주체 개인·기관·외국인 혼합 개인 98%, 기관 미미

종목 확대는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이번 350개 종목 확대는 NXT가 준비한 로드맵의 ‘3단계’에 불과합니다. 이미 공식적으로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3월 31일에는 총 82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해집니다. 여기에는 ETF, ETN도 포함될 예정이죠. NXT가 진짜 대체거래소(ATS)로 인정받으려면,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 3월 31일, 820개 종목으로 최종 확대
  • ETF, ETN 등 파생상품 도입 예정
  • 3년 내 시장 점유율 10% 목표 선언

전산 안정성과 시장 신뢰, 과제는 남았다

3월 18일 발생한 KRX 전산장애는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중간가호가’ 알고리즘이 NXT에도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NXT 역시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가지기도 했죠. 하지만 넥스트레이드는 곧바로 공식 입장을 통해 “NXT는 KRX와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혀 이상 없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전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4월까지 매주 주말 점검을 진행 중이며, 대량거래 기능은 3월 31일에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NXT를 활용하는 전략

지금의 NXT는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초기 국면 특유의 기회가 분명 존재합니다. 낮은 유동성은 불리함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소규모 자금으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이 될 수도 있거든요. 특히 향후 기관 자금이 들어오기 전에 유효한 ‘저평가 구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DAO 기반 커뮤니티 토큰들과 결합되면, 새로운 형태의 거래 참여 방식도 등장할 수 있죠.

전략 구분 설명
비정규 시간 활용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의 틈새 거래 흐름을 활용해 선점
기관 진입 전 공백 기관이 진입하기 전 낮은 유동성을 이용한 실험적 접근
DAO 토큰 결합 NXT 구조에 커뮤니티 기반 DAO 토큰 접목 가능성 주목

넥스트, 그 다음은?

넥스트레이드의 이번 확장은 단순히 종목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KRX라는 거대한 전통 거래소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준비를 마친 셈이죠. 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전산 시스템, 규제 리스크, 신뢰 확보 등.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이들이 “금융 인프라의 룰” 자체를 바꾸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 정부 및 금융당국의 향후 입장 변화 예상
  • ATS 인프라의 제도화 가능성
  • 기존 증권사와의 제휴 또는 경쟁 전략 변화

3월 24일 확대된 NXT 거래 종목 전체 리스트

아래는 오늘부터 NXT에서 새롭게 거래 가능한 240개 추가 종목 목록입니다.

ㅇ유가증권시장(145종목)
종목코드 종목명
KR7010130003 고려아연
KR7011780004 금호석유
KR7073240004 금호타이어
KR7000270009 기아
KR7024110009 기업은행
KR7251270005 넷마블
KR7005250006 녹십자홀딩스
KR7047040001 대우건설
KR7003090008 대웅
KR7069620003 대웅제약
KR7006650006 대한유화
KR7001440007 대한전선
KR7003490000 대한항공
KR7026960005 동서
KR7014820005 동원시스템즈
KR7000150003 두산
KR7454910001 두산로보틱스
KR7241560002 두산밥캣
KR7034020008 두산에너빌리티
KR7336260005 두산퓨얼셀
KR7280360009 롯데웰푸드
KR7011170008 롯데케미칼
KR7138040001 메리츠금융지주
KR7006800007 미래에셋증권
KR7028050003 삼성E&A
KR7006400006 삼성SDI
KR7028260008 삼성물산
KR7207940008 삼성바이오로직스
KR7032830002 삼성생명
KR7018260000 삼성에스디에스
KR7009150004 삼성전기
KR7005930003 삼성전자
KR7010140002 삼성중공업
KR7029780004 삼성카드
KR7000810002 삼성화재
KR7006110001 삼아알미늄
KR7003230000 삼양식품
KR7004490009 세방전지
KR7001430008 세아베스틸지주
KR7003030004 세아제강지주
KR7068270008 셀트리온
KR7055550008 신한지주
KR7112610001 씨에스윈드
KR7090430000 아모레퍼시픽
KR7137310009 에스디바이오센서
KR7278470000 에이피알
KR7450080007 에코프로머티
KR7066970005 엘앤에프
KR7009970005 영원무역홀딩스
KR7271560005 오리온
KR7001800002 오리온홀딩스
KR7316140003 우리금융지주
KR7000100008 유한양행
KR7008730004 율촌화학
KR7457190007 이수스페셜티케미컬
KR7271940009 일진하이솔루스
KR7185750007 종근당
KR7035720002 카카오
KR7323410001 카카오뱅크
KR7377300009 카카오페이
KR7192820009 코스맥스
KR7005070008 코스모신소재
KR7005420005 코스모화학
KR7021240007 코웨이
KR7259960003 크래프톤
KR7003240009 태광산업
KR7028670008 팬오션
KR7022100002 포스코DX
KR7047050000 포스코인터내셔널
KR7003670007 포스코퓨처엠
KR7103140000 풍산
KR7086790003 하나금융지주
KR7039130000 하나투어
KR7352820005 하이브
KR7036460004 한국가스공사
KR7000240002 한국앤컴퍼니
KR7015760002 한국전력
KR7161890009 한국콜마
KR716139000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R7047810007 한국항공우주
KR7042700005 한미반도체
KR7008930000 한미사이언스
KR7128940004 한미약품
KR7009240003 한샘
KR7105630008 한세실업
KR7018880005 한온시스템
KR7009420001 한올바이오파마
KR7300720000 한일시멘트
KR7052690005 한전기술
KR7180640005 한진칼
KR7489790006 한화비전
KR7088350004 한화생명
KR7009830001 한화솔루션
KR7272210006 한화시스템
KR70124500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R7042660001 한화오션
KR7086280005 현대글로비스
KR7064350002 현대로템
KR7012330007 현대모비스
KR7069960003 현대백화점
KR7005380001 현대차
KR7298040007 효성중공업
KR7298020009 효성티앤씨
KR7093370005 후성
KR7081660003 휠라홀딩스
KR7282330000 BGF리테일
KR7001040005 CJ
KR7139130009 DGB금융지주
KR7375500006 DL이앤씨
KR7383220001 F&F
KR7009540006 HD한국조선해양
KR7010620003 HD현대미포
KR7042670000 HD현대인프라코어
KR7267260008 HD현대일렉트릭
KR7329180004 HD현대중공업
KR7204320006 HL만도
KR7011200003 HMM
KR7175330000 JB금융지주
KR7105560007 KB금융
KR7003620002 KG모빌리티
KR7030200000 KT
KR7033780008 KT&G
KR7003550001 LG
KR7034220004 LG디스플레이
KR7373220003 LG에너지솔루션
KR7011070000 LG이노텍
KR7066570003 LG전자
KR7051910008 LG화학
KR7079550000 LIG넥스원
KR7006260004 LS
KR7010120004 LS ELECTRIC
KR7035420009 NAVER
KR7178920005 PI첨단소재
KR7005490008 POSCO홀딩스
KR7034730002 SK
KR7011790003 SKC
KR7001740000 SK네트웍스
KR7302440003 SK바이오사이언스
KR7326030004 SK바이오팜
KR7402340004 SK스퀘어
KR7096770003 SK이노베이션
KR7285130001 SK케미칼
KR7017670001 SK텔레콤
KR7000660001 SK하이닉스
KR7002710002 TCC스틸

 

ㅇ코스닥시장(95종목)
종목코드 종목명
KR7399720002 가온칩스
KR7098460009 고영
KR7253590004 네오셈
KR7007390008 네이처셀
KR7033640004 네패스
KR7225570001 넥슨게임즈
KR7068240001 다원시스
KR7078600004 대주전자재료
KR7317330009 덕산테코피아
KR7194480000 데브시스터즈
KR7005290002 동진쎄미켐
KR7025900002 동화기업
KR7376300000 디어유
KR7281740001 레이크머티리얼즈
KR7277810008 레인보우로보틱스
KR7328130000 루닛
KR7141080002 리가켐바이오
KR7058470006 리노공업
KR7118990001 모트렉스
KR7095500005 미래나노텍
KR7053030003 바이넥스
KR7064550007 바이오니아
KR7310210000 보로노이
KR7018290007 브이티
KR7000250001 삼천당제약
KR7006730006 서부T&D
KR7046890000 서울반도체
KR7178320008 서진시스템
KR7171090004 선익시스템
KR7015750003 성우하이텍
KR7068760008 셀트리온제약
KR7357780006 솔브레인
KR7036830008 솔브레인홀딩스
KR7025320003 시노펙스
KR7065350001 신성델타테크
KR7257720003 실리콘투
KR7222080004 씨아이에스
KR7352480008 씨앤씨인터내셔널
KR7025980004 아난티
KR7114840002 아이패밀리에스씨
KR7196170005 알테오젠
KR7041510009 에스엠
KR7237690003 에스티팜
KR7298380007 에이비엘바이오
KR7101360006 에코앤드림
KR7086520004 에코프로
KR7247540008 에코프로비엠
KR7383310000 에코프로에이치엔
KR7036810000 에프에스티
KR7348370008 엔켐
KR7058970005 엠로
KR7039200001 오스코텍
KR7394280002 오픈엣지테크놀로지
KR7232140004 와이씨
KR7041190000 우리기술투자
KR7336570007 원텍
KR7112040001 위메이드
KR7179900006 유티아이
KR7091120006 이엠텍
KR7039030002 이오테크닉스
KR7033100009 제룡전기
KR7204270003 제이앤티씨
KR7418550000 제이오
KR7080220007 제주반도체
KR7082270000 젬백스
KR7036930006 주성엔지니어링
KR7358570000 지아이이노베이션
KR7293490009 카카오게임즈
KR7042000000 카페24
KR7032500001 케이엠더블유
KR7060280005 큐렉소
KR7214150005 클래시스
KR7089030001 테크윙
KR7131290009 티에스이
KR7425040003 티이엠씨
KR7214450009 파마리서치
KR7091700005 파트론
KR7263750002 펄어비스
KR7087010005 펩트론
KR7031980006 피에스케이홀딩스
KR7137400008 피엔티
KR7067310003 하나마이크론
KR7003380003 하림지주
KR7030520001 한글과컴퓨터
KR7048410005 현대바이오
KR7145020004 휴젤
KR7028300002 HLB
KR7115450009 HLB테라퓨틱스
KR7403870009 HPSP
KR7095340006 ISC
KR7035900000 JYP Ent.
KR7035600006 KG이니시스
KR7417200003 LS머트리얼즈
KR7060250008 NHN KCP
KR7036540003 SFA반도체

정리하며

Q NXT는 기존 주식 거래소와 어떤 차이가 있나?

기존 거래소는 정규 시간 내 실시간 체결 중심인 반면, NXT는 프리·메인·애프터마켓으로 총 12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접속매매 방식을 채택해 다른 유동성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A 구조와 체결 방식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실시간 주문과 다르게 체결 기준이 유동적인 NXT는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 3월 24일 종목 확대는 어떤 의미인가?

이날을 기점으로 NXT는 350개 종목으로 확장되며,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서 진정한 대체 거래소(ATS)로서의 기능을 본격화했습니다.

A 진짜 시작의 신호탄입니다.

거래량, 참여자 구성, 정책적 평가 모두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Q 향후 NXT에 ETF나 ETN도 포함되나?

네, 3월 31일 이후 820개 종목 확대 시 ETF, ETN 종목까지 포함되어 실질적인 투자상품 다양화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A 맞습니다, 파생상품까지 커버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넓어질 겁니다.

Q 외국인과 기관은 언제쯤 참여할까요?

현재는 개인 비중이 98% 이상이지만, 전산 안정성과 거래 인프라가 강화되면 중장기적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A 인프라가 안정되면 유입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 내 대규모 유입은 어려우며, 정책 변화가 핵심 변수입니다.

Q KRX 전산 장애와 NXT도 연관 있나?

‘중간가호가’ 알고리즘이 KRX와 NXT 모두에 적용되지만, 시스템은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 NXT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공식 해명되었습니다.

A 구조는 유사하나 시스템은 별개입니다.

오히려 이번 이슈를 계기로 시스템 신뢰성 점검과 보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Q 지금 NXT에 투자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초기 국면의 유동성 불균형을 활용한 틈새 전략, 미래 기관 유입 전 선점 효과, DAO와의 결합 가능성 등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A 초기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활용하세요.

단, 투자는 항상 리스크를 동반하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분기점에 있다

NXT_350개
NXT_350개

NXT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닙니다. 3월 24일, 종목이 350개로 확대되면서 시장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 전환점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는 게 매우 흥미롭습니다. 물론 여전히 불완전하고, 제도적으로나 유동성 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틈 사이에서 누군가는 가능성을 보고, 기회를 잡을 겁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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