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4일 증시 마감시황 요약
1분기 GDP 쇼크, 관세 협상 기대감, 그리고 외국인의 매도세... 하루 동안 벌어진 증시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합니다.

한국거래소(KRX)에서 발행한 공식 마감시황 브리프에서 국내 1분기 GDP 역성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내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업종별 흐름, 그리고 환율과 국제 유가 동향까지 오늘 증시 마감시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전체 시장 요약
| 현물 | 지수 (p) |
증감 (p,%) |
거래대금 (조원) |
|---|---|---|---|
| KOSPI | 2,522.33 | -3.23 (-0.13%) | 7.2 (-0.5) |
| KOSDAQ | 726.08 | +0.00 (+0.00%) | 5.9 (-0.8) |
| KRX300 | 1,541.81 | -0.97 (-0.06%) | 6.7 (-0.2) |
| 선물 (2506) | 지수 (p) |
증감 (p,%) |
거래량 (계약) |
|---|---|---|---|
| KOSPI200 | 333.35 | -1.35 (-0.40%) | 136,891 |
| KOSDAQ150 | 1,193.10 | -5.30 (-0.45%) | 51,233 |
| KRX300 | 1,540.60 | -3.20 (-0.21%) | 667 |
2025년 4월 24일,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2,522.33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거의 변화 없이 726.08포인트에서 보합 마감했습니다. KRX300도 소폭 내린 1,541.81포인트를 기록했죠.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1분기 GDP 성장률이 -0.2%로 발표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경기 흐름이 확인된 점입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시장은 상승 동력을 잃고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업종별 수익률 동향
2025년 4월 24일, 국내 증시는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제약, 운송/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일부 일반서비스 및 통신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된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 업종명 | 등락률 | 특이사항 |
|---|---|---|
| 제약 | -1.2% | 기관 매도 집중 |
| 일반서비스 | +0.3% |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 |
| 운송/창고 | -0.9% | 유가 상승 부담 |
| 전기/전자 | -0.8% | 외국인 매도세 강화 |
| 통신 | +0.2% | 배당 기대감 유효 |
| 비금속 | -0.4% | 이차전지 관련주 부진 |
| 기계/장비 | -0.3% | 중소형 제조주 위축 |
투자자별 매매동향
4월 24일 기준 투자자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74억 원을 매도했으며 선물 시장에서는 -2,204억 원이라는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현물에서 +1,351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장을 방어했습니다. 기관은 전반적으로 매도세였으나, 선물에서는 +2,092억 원 순매수로 방향성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금투 | 보험 | 투신 | 연기금 | 개인 |
|---|---|---|---|---|---|---|---|
| 현물 | -74 | -1,986 | -1,682 | +63 | -212 | -160 | +1,351 |
| 선물 | -2,204 | +2,092 | +2,131 | +32 | -73 | +32 | +122 |
특히 KOSDAQ 시장만 따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억 원, +298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5억 원으로 비교적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중 금투의 매도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며, 투신과 연기금은 오히려 매수에 나선 점이 눈에 띕니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금투 | 보험 | 투신 | 연기금 | 개인 |
|---|---|---|---|---|---|---|---|
| 현물 | +50 | -315 | -310 | -3 | +133 | +74 | +298 |
환율 및 금리, 유가 지표
2025년 4월 24일 기준, 외환·원자재·금리 시장에서도 뚜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상승하며 1,434.2원을 기록했고, 달러지수는 99.8p로 반등했습니다.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미국 WTI는 상승했지만 브렌트유는 하락했습니다. 금리는 한국 국채는 상승, 미국 10년물은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 항목 | 수치 | 변동 |
|---|---|---|
| 원/달러 | 1,434.2 | +7.0 |
| 위안/달러 | 7.2957 | +0.0125 |
| 달러지수 | 99.8p | +0.9% |
| 유가 (WTI) | 62.6$/b | +0.53% |
| 유가 (Brent) | 66.12$/b | -1.32% |
| 국채 3년 (KR) | 2.340% | +0.1bp |
| 국채 10년 (KR) | 2.622% | +2.1bp |
| 미국채 10년 (US) | 4.389% | -0.7bp |
주요 해외 증시 동향
2025년 4월 24일, 글로벌 증시는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독일 DAX는 무려 +3.1% 급등하며 유럽 증시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홍콩과 대만 등 일부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습니다.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미국 다우 (Dow) | 39,607p | +1.1% |
| 미국 나스닥 (Nasdaq) | 16,708p | +2.5% |
| 독일 DAX | 21,962p | +3.1% |
| 호주 ASX | 8,175p | +0.6% |
| 일본 니케이 (Nikkei) | 35,039p | +0.5% |
| 중국 상해종합 | 3,297p | +0.03% |
| 대만 TWI | 19,479p | -0.8% |
| 홍콩 HSI | 21,827p | -1.1% |
오늘의 정리와 투자 인사이트
2025년 4월 24일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GDP 발표라는 변수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을 흔들었고, 이차전지 중심의 조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KOSDAQ은 개인과 외국인의 방어로 버티며 보합권에 마감했지만, 시장 전체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배적인 하루였습니다.
환율 상승, 유가 반등, 미국 국채금리 하락 같은 글로벌 흐름과, 유럽 증시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시사점을 줍니다. 특히 외국인 선물 매도는 일시적 헤지일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 불안정성과 실적 시즌 변동성을 고려한 방어적 포트폴리오가 유리할 수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이차전지·AI·반도체 등 구조적 성장 업종의 눌림목 매수가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경제 성장률은 투자 심리에 직결되는 핵심 지표입니다. 마이너스 성장 발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고 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급주도주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낙폭 과대 종목이나 이차전지 등 주도 섹터의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반사적 매수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미중 관세 협상 관련 낙관론이 반영되며 기관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받쳐준 결과입니다.
원화 약세와 유가상승은 수입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며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확산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는 부담 요소입니다.
미국 기업 실적 기대감, 금리 동결 가능성,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시각 등이 반영되며 해외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마무리
시장에 영향을 준 여러 변수들 속에서, 우리 투자자들이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많은 고민과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장도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 관련글: 2025년 4월 23일 증시 마감시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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