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5년 6월 13일 증시 마감시황 요약

테저씨 2025. 6. 13.

8일간 이어진 상승 흐름이 무너졌습니다. 이제 시장은 어디로 향할까요?

KRX_마감시황
KRX_마감시황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중동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이란 공습 소식에 1% 넘게 급락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속에 2%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과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오늘 리포트를 통해 마감시황의 핵심을 정리하고, 다음 주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수치 (p) 변동 (p,%) 거래대금 (조원)
KOSPI 2,894.62 -25.41 (-0.87%) 17.2
KOSDAQ 768.86 -20.59 (-2.61%) 7.8
KRX300 1,773.14 -19.01 (-1.06%) 16.2
선물 지수 수치 (p) 변동 (p,%) 거래량 (계약)
KOSPI200 387.80 -3.65 (-0.93%) 259,424
KOSDAQ150 1,254.20 -40.10 (-3.10%) 138,112
KRX300 1,777.40 -17.00 (-0.95%) 216

중동의 긴장 고조가 국내 증시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KOSPI는 장중 2,870선까지 밀리며 8일 만에 하락했고, KOSDAQ은 2% 이상 급락하며 768선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후반 유입됐지만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여실히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업종별 수익률 동향

전 업종에 걸쳐 약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하락률이 대형주를 상회하며 코스닥 전반의 낙폭을 키웠고, 건설·섬유·정밀기기 업종이 3% 내외로 급락했습니다. 에너지 및 방산 관련 업종의 방어적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었지만 전체적인 하락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장 업종 등락률
KOSPI 건설 -3.0%
섬유·의류 -3.0%
의료·정밀기기 -2.8%
전기·가스 -2.4%
KOSDAQ 일반서비스 -4.2%
제약 -4.2%
금융 -3.3%

오늘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돋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순매도를 이어가며 시장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특히 연기금과 투신의 매도 강도가 높았고,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 거래 중심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KOSPI 시장 투자자 매매 동향]
구분 외국인 기관 금투 보험 투신 연기금* 개인
현물 +1,219 -6,113 -3,409 -186 -979 +293 +4,673
선물 (KOSPI200) +1,509 -2,147 +1,436 -75 -3,250 -172 +546
[KOSDAQ 시장 투자자 매매 동향]
구분 외국인 기관 금투 보험 투신 연기금 개인
현물 -2,351 -906 +373 -77 -874 -155 +3,365

한편,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46억 원, 비차익거래는 무려 -4,698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약 5,000억 원 가까운 순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평균 베이시스는 +0.61p로 나타났으며, 이론가는 +1.27p로 산정되었습니다.

환율 및 금리, 유가 지표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인 변동성이 감지되었습니다. 원화는 하루 만에 다시 약세 전환됐고,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반영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고, 국내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항목 수치 변동
원/달러 환율 1,368.5 +11.4
위안/달러 7.1834 +0.0126
달러지수 97.9p -0.8%
국제유가 (WTI) 72.81$/b +7.01%
브렌트유 69.36$/b -0.41%
국채 3년 2.463% +2.9bp
국채 10년 2.818% -1.4bp
미국 10년물 4.364% -5.9bp

주요 해외 증시 동향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은 1% 안팎의 조정을 받으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졌습니다.

국가 지수 변동률
미국 다우 42,968p +0.2%
미국 나스닥 19,663p +0.2%
독일 DAX 23,772p -0.7%
호주 ASX 8,771p -0.3%
일본 니케이 37,834p -0.9%
중국 상해종합 3,377p -0.8%
대만 TWI 22,073p -1.0%
홍콩 HSI 23,801p -1.0%

오늘의 마켓 인사이트 요약

2025년 6월 13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하며 국내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8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하며 후퇴했고, 주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관의 전방위적 매도세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의 대규모 순매도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하단을 방어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시장이 과도한 낙폭에 대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유가상승과 미 국채 금리 하락은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와 정책 완화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됩니다.

향후 투자전략에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과, 이에 대한 시장의 회복 탄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공포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구간이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정리하며

Q 오늘 코스피 하락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특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장 초반 시장 불안을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A 코스피는 장 초반 이란 공습 소식으로 급락했지만 외국인 순매수로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Q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업종은?

건설과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각각 약 -3.0%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A 건설·의류·정밀기기 등 경기민감 업종에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Q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흐름은 어땠나?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양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으며, 기관은 모든 부문에서 강한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A 외국인은 금융, 전기·전자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은 연기금, 투신 모두 매도세 지속이었습니다.
Q 국제유가는 왜 급등했나?

중동 긴장 확대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7% 이상 상승했습니다.

A 유가는 WTI 기준 +7.01% 급등하며 원자재 시장에서도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Q 당분간 증시 흐름 어떻게 전망하시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여부와 외국인 수급 회복이 관건이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A 과도한 낙폭과 공포가 일부 선반영되었다면 조심스러운 반등 구간에 들어설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6월 13일, 국내 증시는 중동 긴장 고조라는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와 일부 업종의 방어적 흐름은 여전히 시장의 저력과 회복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당분간은 글로벌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종목별 대응 전략이 중요할 시점입니다. 다음 주에는 옵션만기, FOMC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보다 정교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긴급 리스크 속에서도, 여러분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댓글